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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성장

조회수 0에서 100만 뷰까지, 채널 성장의 숨겨진 공식 (시리즈 16편)16 - **조회수가 안 나오는 영상, 살릴 수 있을까?** - 구독자 반응이 낮은 영상 분석 & 최적화 방법

by hiwaywell4040 2025. 4. 9.


조회수가 안 나오는 이유, 감이 아니라 ‘데이터’가 말해준다

많은 유튜버들이 실패한 영상 앞에서 이렇게 말한다.
“썸네일이 별로였나…?”
“제목이 너무 밋밋했나…?”
“시간대가 잘못됐나…?”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물어본다.
“이 영상의 클릭률(CTR)은 몇 퍼센트였어?”
“이탈 시점은 몇 분이었고, 평균 시청 시간은 몇 초였어?”

문제의 원인은 이미 데이터 속에 다 나와 있다.
우리는 그걸 보기만 하면 된다.


 

Step 1. 썸네일과 제목 클릭률(CTR)을 먼저 본다

 

CTR이 2% 이하라면, 문제는 명확하다.
썸네일과 제목이 ‘시청 욕구’를 자극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CTR이 낮은 영상은?

  • 썸네일에 ‘사람 얼굴’이 없는 경우가 많다
  • 정보성 주제인데, 텍스트만 가득한 경우
  • 제목이 ‘검색용 키워드’에만 맞춰져 있는 경우 (예: “2024년 신혼부부 대출 정리”)

CTR은 썸네일과 제목이 ‘내 영상의 첫인상’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숫자가 낮다면, 썸네일만 바꿔도 다시 터질 가능성이 있다.

📌 팁:

  • 영상은 그대로 두고 썸네일 & 제목만 바꿔도 알고리즘이 새롭게 반응한다
  • **YouTube Studio > A/B 테스트 확장 도구(튜브버디, 비드아이큐 등)**를 활용하면 클릭률을 실험해 볼 수 있다

 

Step 2. 시청 지속 시간과 이탈 포인트를 분석한다

 

CTR은 괜찮았는데 조회수가 멈췄다면?
시청자들이 영상을 보다 말고 떠났다는 뜻이다.

이럴 땐 평균 시청 시간보다
**‘이탈 포인트(어디서 사람들이 대거 나갔는지)’**를 체크해야 한다.

YouTube Studio의 ‘참여’ 항목에서 ‘관심이 사라진 지점’을 보면,
신기할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나간 시점이 보인다.

📌 예시:

  • 도입부 30초 동안 아무 내용 없이 인트로만 나올 때
  • 반복된 말, 맥락 없는 브이로그 전환, 효과음 남발
  • 갑자기 분위기 깨는 자막 or 고음 광고음

이런 부분을 자르고, ‘핵심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편집’으로 다시 편집해서 업로드하면
기존 영상과는 다른 흐름이 만들어진다.

실전 조언:

  1. 기존 영상을 ‘비공개’로 바꾸지 말고 놔둔다
  2. 재편집한 영상은 새로운 썸네일+제목으로 아예 새 영상으로 업로드
  3. 이후 두 영상의 시청 지속률/CTR을 비교하며 다음 방향을 결정한다

 

Step 3. 댓글, 좋아요 수로 ‘공감도’를 체크한다

 

조회수가 적더라도 ‘좋아요 비율’과 ‘댓글 참여율’이 높다면,
이 영상은 소수지만 ‘뜨겁게’ 반응한 콘텐츠라는 뜻이다.

그럴 땐 이 영상을 그냥 없애는 게 아니라,
이 영상에서 사람들이 반응한 포인트를 확대/변형해서 다른 콘텐츠로 연결하는 게 좋다.

✅ 예시:

  • “이런 내용 더 알려주세요!” → 시리즈화 시도
  • “저도 이거 겪었어요” → 공감 기반의 숏츠로 변환
  • 댓글에서 나온 질문 → Q&A 영상으로 확장

숫자는 적지만 열기는 높다면, 그건 새로운 키워드의 힌트다.
묻힌 영상이 ‘아이디어 뱅크’가 되는 순간이다.


 

Step 4. 유튜브 알고리즘과 ‘다시 친해지기’

 

조회수가 안 나오는 영상을 많이 올리면,
알고리즘도 나를 밀어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조회수가 안 나오던 영상’들을 차례차례 최적화하면서 다시 신뢰를 쌓아야 한다.

📌 순서 제안:

  1. CTR 낮은 영상 → 썸네일 & 제목 수정
  2. 이탈 많은 영상 → 3분 이하로 재편집 후 재업로드
  3. 반응 높은 댓글 중심으로 쇼츠 기획
  4. 이후 잘 된 영상 2~3개 묶어서 플레이리스트 구성
  5. 고정 댓글 + 커뮤니티 활용해서 영상 순환 구조 만들기

이 구조만 잘 잡히면, 예전엔 조회수 100도 안 나왔던 영상이
며칠 뒤 10배, 20배까지도 성장하는 경우가 흔하게 벌어진다.


 

Step 5. ‘살릴 수 없는 영상’도 있다. 하지만…

 

단, 아무리 해도 CTR이 낮고,
시청 지속률도 낮고,
댓글도 없고,
내가 봐도 “이건 그냥 재미없었어…”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배울 건 있다.
“이 영상은 왜 안 됐는가?”
“내 채널과 맞지 않는 소재인가, 전달 방식인가?”

이걸 스스로에게 묻는 순간,
그 영상은 조회수는 없지만 경험치로 환전된 자산이 된다.


 

마무리하며 – ‘죽은 영상’은 없다. 단지 숨겨졌을 뿐이다

 

유튜브는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계속 영상이 소비되는 플랫폼이다.
지금 안 뜬 영상이, 한 달 후에 쇼츠 하나로 엮여서 함께 떠오르는 경우도 많다.

중요한 건
조회수가 안 나왔다고 해서 그냥 덮어두지 않는 것이다.
영상을 분석하고, 수정하고, 실험하고, 재도전하는 채널만이
‘살아있는 채널’로 성장하게 된다.

조회수 0에서 100만 뷰까지,
그 길에는 반드시 ‘실패한 영상’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그 영상들 덕분에 진짜 방향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니 오늘, 다시 그 영상 하나를 클릭해 보자.
살릴 수 있다.
그리고, 살릴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