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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상

고양이 발톱 자르기 쉽게 하는 방법

by hiwaywell4040 2025. 4. 29.
고양이 발톱 관리는 생각보다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많은 집사들이 고양이 발톱을 자르려 할 때마다 거부하거나 도망치는 모습을 경험하곤 한다.
발톱 관리는 부상 예방과 위생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고양이 발톱을 스트레스 없이, 쉽고 안전하게 자르는 노하우를 정리해본다.


왜 고양이 발톱을 정기적으로 잘라야 할까?

고양이의 발톱은 계속 자라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한다.
특히 실내 생활을 하는 고양이는 자연스럽게 발톱이 닳지 않기 때문에, 발톱이 과도하게 길어지면 발바닥에 박히거나 걸음걸이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긴 발톱은 가구나 사람에게 상처를 낼 위험도 높인다.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고양이 발톱 관리는 필수적인 루틴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고양이는 발을 잡히는 것을 본능적으로 싫어하기 때문에, 무작정 다가가 발톱을 자르려 하면 저항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방법으로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양이 발톱 자르기를 쉽게 만드는 실전 노하우

1. 발톱 깎기에 익숙해지게 하자
처음부터 발톱을 자르려 하지 말고, 발을 만지는 데 익숙해지도록 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
편안한 시간에 고양이의 발을 부드럽게 만지고, 간식이나 칭찬으로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주어야 한다.

2. 자르는 시간은 짧게, 기분 좋을 때만
고양이가 졸리거나 릴렉스한 상태일 때 발톱을 자르는 것이 가장 좋다.
짧은 시간 안에 한두 개 발톱만 자르고 중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 번에 모든 발톱을 다 자르려 하지 말고, 며칠에 걸쳐 나눠서 자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3. 고양이 전용 발톱깎이를 사용하자
고양이 전용 발톱깎이는 날이 예리하고, 고양이의 작은 발톱에 맞게 설계되어 있어 보다 안전하고 깔끔하게 자를 수 있다.
사람용 손톱깎이를 사용할 경우 발톱이 갈라질 위험이 있다.

4. 발톱의 ‘혈관’을 주의하자
고양이 발톱에는 혈관(핑크색 부분)이 지나가는데, 이 부분을 자르면 출혈이 발생하고 고양이가 큰 고통을 느낀다.
혈관을 피해서 발톱 끝의 투명한 부분만 살짝 잘라야 한다.
만약 혈관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밝은 조명 아래에서 확인하거나, 수의사에게 지도를 받는 것도 좋다.

5. 실패해도 포기하지 말자
처음에는 고양이가 발을 빼거나 거부할 수 있다.
그럴 때 억지로 억누르기보다는, 차분히 기다리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
서서히 발톱 깎는 과정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들어야 한다.

6. 발톱 자른 후에는 꼭 칭찬과 보상을
발톱을 조금이라도 잘랐다면 즉시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발톱 자르기 = 좋은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면, 점점 저항이 줄어들게 된다.



서두르지 않고, 고양이의 리듬에 맞추자

고양이 발톱 자르기는 서두를수록 실패할 확률이 높다.
고양이의 기분과 리듬을 존중하면서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조금씩 발을 만지는 데 익숙해지게 하고, 좋은 기억을 심어주면 발톱 깎는 것이 점차 쉬워진다.
결국 고양이도, 집사도 스트레스 없는 발톱 관리 루틴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사랑하는 고양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늘부터라도 발톱 관리 습관을 차근차근 만들어가자.